[오!밀리터리] 우리 군 최초 SLBM을 탑재한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도산안창호함 2021년 8월 중순 해군 인도 확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6발을 탑재하게 될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 1의 선도함 도산 안창호함은 대북 미사일 억지력의 핵심 전력이다 도산 안창호함이 마침내 8월 중순, 정확히는 광복절 직전에 해군에 인도된다 도산 안창호함은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되었으며 후속함은 더 많은 수직 발사관이 장착될 예정이다 도산안창호함은 우리 군이 최초로 독자설계하고 건조한 3000t급 잠수함이다 그러나 진수 이후 취역 과정에서 목표 인도시점이 두 차례나 연기됐다 잠수함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은 당초 방어 장비 문제를 해결해 이달 중 해군에 인도하게 된 것이다 도산안창호함은 지난 7월 중순 심해에서 어뢰 기만기 시험발사를 실시했지만 일부 기만기가 한 번에 발사되지 않았다 어뢰 기만기 발사체계는 수중에서 적이 쏜 어뢰를 다른 방향으로 유인하는 잠수함의 방어 장비 중 하나로 3000t급 잠수함 건조 과정에서 국산화됐다 기만기 발사체계 시험평가 결과가 계속 작전요구성능(ROC)에 미달되고 있다는 것인데, 방사청은 8월초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전평단) 등의 시험평가 결과 판정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산안창호함 진수식은 2018년 9월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2008년 계약 당시 목표로 잡았던 지난해 12월 해군 인도 시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4월로 연기됐다 이후엔 이 잠수함에 탑재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바지선 수중사출 시험 실패와 어뢰 기만기 발사관 등의 문제로 7월로 인도시점이 또 다시 연기됐던 것 군 당국은 8월 중순 도산안창호함이 취역하면 올해 SLBM 잠수함 수중 발사시험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군은 SLBM 바지선 수중사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SLBM은 지상 사출시험과 수중 사출시험, 잠수함 발사 순서로 진행된다 도산안창호함 배치가 마무리될 경우, 한국은 세계 8번째로 SLBM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영상= 방위사업청 제공 #도산안창호함#SLBM#장보고III#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