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일부 통제...'출근 대란' 시작 / YTN

내부순환로 일부 통제...'출근 대란' 시작 / YTN

[앵커] 오늘부터 서울 내부순환로 길음램프와 사근램프 사이 7 5km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월요일 출근 시간에 주변 도로와 우회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는데, 통제는 약 한 달 동안 이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텅 빈 내부순환로, 바로 옆 북부간선도로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내부순환로 부분 통제 첫날 미처 통제 사실을 알지 못한 운전자들은 바리케이드를 보고서야 황급히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정태영 / 서울 월곡동 : 지금 막히는 길이 아닌데 차들이 다 이쪽으로 우회를 하니까 좀 많이 막히는 것 같아요 2배 이상 더 걸리는 것 같네요, 지금은… ] 통제 구간은 서울 성북구 길음램프에서 성동구 사근램프 사이 약 7 5km 구간 하루 평균 10만 대 가까운 차량이 이 구간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근 우회도로는 출근 시간 내내 큰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 여파로 인해서 종암로가 아침 6시 30분부터 교통량이 2~3배 정도… 동부간선도로도 의정부에서 성동으로 조금 정체가 됐었고요 ] 시민들은 안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도, 통제 하루 전에야 계획이 발표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오정훈 / 서울 종암동 : 혹시라도 미리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빨리 알았으면 좁은 길을 헤맬 일도 없었을뿐더러 좀 더 일찍 일어나서 다른 길로 출근했을 수도 있겠죠 ] 또 지하철이나 버스 증편도 늘어난 수요에 비해 부족했다며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 긴급히 결정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유관 기관과 사전 양해를 충분히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왔고 또 노력할 것입니다 ] 앞서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안전점검 중 정릉천 고가도로를 지지하는 케이블 20개 가운데 1개가 끊어진 걸 발견했습니다 한 달간 임시 보조교각을 설치한 다음 차량통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