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Poetry Recitation/ 그리움/시: 박성순/낭송:박인자/곡: 스카보로 페어/피아노: ROSA Pianist/ 부모와 자녀/ 아름다운 추억/ 가족/좋은시/추천시
박인자의 시, 그리고 인생을 말하다의 공간입니다 오늘은 ROSA Pianist의 피아노 연주로 함께 하였습니다 낭송에 맞춰 속도를 95로 좀 느리게 편집하였습니다 ROSA Pianist 채널에 가시면 원래 속도의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밑에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멋진 연주가 참으로 많이 있으니 여러분께서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ROSA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그러운 5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까지 고맙고 감사한 분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달입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모든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만족하고 모든 스승들이 더욱 행복해지는 멋진 삶들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5월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사랑합니다 * 시낭송 문의 이메일 : sandoll0328@gmail com 그리움 / 박성순 간밤에 그리 비가 내리더니 움츠려 들었던 나무들이 생기를 찾아 방금 목욕을 끝낸 아이처럼 맑고 깨끗하다 화초 밭 고랑에는 물이 고여 어젯 밤의 폭우를 일러주고 먼지 쌓인 뒷 마당 벤치는 부지런한 여인네의 손길이 스쳐간 것 처럼 반짝인다 먼 산 위에 걸터앉은 구름은 푸른 바다 위의 돛을 단 배 같이 출렁이니 금방이라도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낼 것 같아 귀를 기울여 본다 어느 누구랴 이 아름다운 날 마음 속에 그리움 하나 담아보지 않을까! 이제는 성인이 되었지만 어린 날의 딸 아이는 찰랑찰랑 긴머리에 꽃 달린 헤어벨트를 하고 하얀 면 원피스와 레이스 달린 양말을 신고 민들레 홀씨 들고 숲 속으로 뛰어가니 아이는 흡사 하얀 나비 와도 같다 그 딸과 손 잡고 숲으로 난 오솔길 걸으며 동요를 부르던 그리운 모습이 떠오르고 그 추억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옛일이 되어 가슴을 파고드니 아 지독한 그리움은 한숨 되어 물안개 처럼 마음에 자욱히 내려 앉는다 이 동영상의 음악 자세히 알아보기 YouTube Premium로 광고 없이 감상 - 스카보로 페어 (Piano) Scarborough fair, Simon & Garfunkel 피아노 연주: ROSA Pianist * 본 동영상은 Movavi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MOVAVI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