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5개 업체 적발…과징금 1,350억 원 / KBS  2022.02.17.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5개 업체 적발…과징금 1,350억 원 / KBS 2022.02.17.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업체들이 2016년부터 가격을 담합하다 적발됐습니다.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입니다. 수법을 볼까요? 우선 영업 경쟁을 하지 말자며 상대방 거래처를 보장하고 편의점 마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납품가격을 올렸습니다. 또 판촉대상 품목 수를 줄이기로 합의하거나 특히 대기업 입찰 땐 낙찰 순번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엔 아예 판매 가격을 합의해 올리기도 했는데요. 2017년과 2018년에는 튜브형과 콘 가격을 2백원 씩 올리더니 2019년엔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20% 일괄 인상했습니다. [조홍선 : "약 4년의 장기간에 걸쳐 국민 간식인 아이스크림의 가격상승을 초래한 다양한 형태의 담합을 적발하여 시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50억 원을 부과하고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법 위반 전력 등을 감안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