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가혹행위 저지른 일반계 특수교사 전격 구속

[KNN 뉴스] 가혹행위 저지른 일반계 특수교사 전격 구속

{앵커:KNN은 지난 달, 장애학생들에게 성추행 의심행위를 비롯해 가혹행위를 한 일반계고 여자 특수교사 사건을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교사가 경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 00고등학교} 부산 일반계고에 근무하는 특수교사 김모씨, 김씨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을 이유로 밥을 굶기거나 가혹한 체벌을 가했습니다 {싱크:} {수퍼:B군 체벌 당시 녹취본"이 XX가! 서! 차렷! 차렷! 손들어, 손들어, 앉아 앉아!"} 성추행 의심행위까지 여러차례 저질렀습니다 {싱크:} {수퍼:피해학생"샤워할 때 제대로 안 씻겨지면 목욕탕에 들어와서 창피하게 그날 좀 불편했어요"} {수퍼:부산경찰청 성폭력수사대/해당 김모교사 구속} 교사의 가혹행위를 수사한 부산 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해당 김모교사를 구속했습니다 장애학생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가혹한 체벌을 가한 점과, 충분히 성추행으로 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입니다 {수퍼:학교*교육청/내부 공익제보자'격리조치'} 하지만, KNN보도가 나간 뒤 이 사실을 용기있게 제보한 공익제보자는 안팎에서 커다란 고통을 겪었습니다 문제의 해당교사는 보도가 나간 뒤에도 한동안 그대로 수업을 진행한것과 반대로 제보자는 10여일 이상을 학생들과 격리조치됐습니다 {싱크:} {수퍼:"학생에 대한 마음, 공익을 위한 마음으로 제가 사실을 밝혔는데도 교육기관이나 학교 측은 학생을 먼저 생각해야하는데도(해당교사 해명만 들었습니다)"} {수퍼:부산시 교육청/수박겉핧기 '부실조사'로 비난 자초} 당초 피해학생 부모가 이같은 사실을 제보했을 때에도 부실한 조사로 일관해 사태를 키웠던 부산시 교육청은 이번에도 당일치기 겉핧기 조사로 생색을 낸게 전부였습니다 {CG} 특히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사실상 해당교사를 옹호하고 편드는 발언을 해 제식구 감싸기의 전형이라는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수퍼:영상편집 노경민} 부산시 교육청은 경찰 수사가 끝난만큼 해당교사를 직위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