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브렉시트…"더줘" "못줘" "재투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길잃은 브렉시트…"더줘" "못줘" "재투표"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점점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의회로부터 퇴짜를 맞은 합의안을 수정해달라며 유럽연합 정상들에게 하소연했지만, 반응은 차가웠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EU 정상회의 이틀째 영국의 메이 총리와 EU 회원국 정상들은 브렉시트 합의문 수정 문제를 놓고 또 한번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의회는 (국경문제 안전장치에 대해) 더욱 확실한 다짐을 원하고 있습니다 EU 파트너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불신임 고비까지 넘긴 메이 총리가 사실상 읍소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합의안 중 의회의 반발이 가장 심했던 건 브렉시트 이후 발생할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간 국경선 문제입니다 메이 총리는 의회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좀 더 유리한 내용들을 합의문에 추가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EU측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협정문 수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 브렉시트까지는 이제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 메이 총리가 과연 새로운 합의안을 가져올 수 있을지, 또 그 합의안이 무사히 의회를 통과할 지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브렉시트 재투표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몇 달 전만 해도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지금은 50%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거듭 제안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