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부족 챙긴 이재명 "차이나 리스크, 필요시 가격 통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 “공급선이 독점되면서 생긴 일종의 ‘차이나 리스크’라고 할 수 있지 않으냐는 얘기가 있다”며 “당(黨)과 정(政)이 협의해서 지금 당장 급한 일시적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사단 파견 등을 동원해서라도 최대치의 대책을 강구해 보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 요소수 대란을 “근본적으로 공급이 왜곡돼 생긴 문제”라고 지적한 이 후보는 2019년 일본의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수출 규제 사태와 지난해 마스크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사례를 각각 장ㆍ단기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장기적으론 “공급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보”를, 단기적으론 “매점매석에 대한 관리ㆍ통제, 또 필요하면 가격 통제, 또 더 나아간다면 수입ㆍ유통을 공공영역에서 일정 정도 담보하는 방법도 강구하면 좋겠다”는 제안이다. #이재명 #민주당 #요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