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73회 2부] 효부 주연 씨의 사과농장은 오늘도 맑음

[나는농부다 273회 2부] 효부 주연 씨의 사과농장은 오늘도 맑음

[나는농부다 273회] 효부 주연 씨의 사과농장은 오늘도 맑음 이른 결혼 후 서울에 살며 회사를 다니던 주연 씨와 입시 수학 강사로 일하던 남편 형우 씨. 2020년, 문경에 계시는 시어머니의 치매 소식과 시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갑작스럽게 귀농을 결심한 부부. 농사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귀농하지 않았을 거라는 주연 씨. 귀농 초기에는 상상 이상의 육체노동과 경제적 압박이 심해 매일 돌아가고 싶었다는데요~ 어느덧 4년 차가 돼서 안정기에 들어온 주연 씨는 고생한 건 벌써 잊었는지 이제는 농사가 잘 맞는 것 같다고 합니다. 농사를 알려주신 시아버지께서는 주연 씨 부부에게 크게 관여하지 않고 믿어주셨는데요~ 승계농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일 싸움이라고 하지만, 주연 씨는 시아버님이 고집부리시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주연 씨가 하고 싶어 했던 체험농장도 흔쾌히 응원해주셨고, 과수원도 늘릴 수 있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시아버지의 믿음과 격려 덕분에 빨리 농사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었던 주연 씨 부부 적응한 부부 덕분에 시아버지께서는 요즘 치매가 있는 시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픈 어머니를 돌봐야 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함께 일하면 행복하다는 주연 씨입니다. 주연 씨네 과수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체험농장인데요~ 사과 수확시기에는 과수원이 열려있어 누구나 사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과 축제 기간에는 신품종인 ‘감홍’을 수확할 예정입니다. 주연 씨네 농장은 문경새재와 가깝고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귀농 첫해부터 바로 체험농장을 시작했는데요~ 고객에게 좋은 경험과 질 좋은 사과를 제공한다고 자부하고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귀농 4년 차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주연 씨. 완벽하게 일을 숙지할 때까지는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처음에 주변에서 모두 귀농을 반대했고, 망해서 귀농한다, 잘 안돼서 시골로 간다는 말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농사를 짓다 보니 농사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찾게 됐고 그 행복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 나의 행복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농사꾼이 되겠다는 주연 씨입니다. 사과처럼 달콤한 행복을 찾은 주연 씨네 사과 농장을 소개합니다~ [농부님 연락처] 따봄농장 010-2747-1437 #나는농부다 #감홍 #감홍사과 #문경사과 #사과재배 #사과농장 #사과과수원 #사과키우기 #사과나무 #효부 #며느리 #시어머니 #시아버지 #귀농가족 #귀농스토리 #시부모님 #문경감홍사과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 https://www.in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