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50대 여성 숨져…용의자 '식당 사장'은 극단적 선택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어제(3일) 충북 청주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하던 60대 남성도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사람은 한 식당의 사장과 직원 사이인데, 지난달 돌연 이 식당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모텔 앞입니다 사복 차림의 경찰과 감식 요원들이 경찰차에 오릅니다 어제 오후 2시 30분쯤 퇴실 시간이 지났지만 인기척이 없어 모텔 주인이 문을 열었더니 50대 여성이 숨져 있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숨진 여성과 함께 투숙한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 모텔 CCTV를 확인한 결과 60대 남성이 입실 1시간 만에 객실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모텔에서 7km 떨어진 한 식당에서 이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식당을 운영해왔고, 숨진 여성은 직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둘 사이가 겉보기에 별문제가 없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지나가면서 목례하는 정도였고 얼굴 보면… 나이대가 비슷하니까 부부가 하는 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죠 " 하지만, 두 사람이 운영하던 식당은 지난달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자가 여성을 살해하고 나온 게 아닌가… 범죄가 의심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까 추적해서 그 사람을 찾아낸 거죠… "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MBN #청주모텔서50대여성숨져 #용의자는극단적선택 #김영현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