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넉달째 내리막…반도체ㆍ중국에 또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 넉달째 내리막…반도체ㆍ중국에 또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 넉달째 내리막…반도체ㆍ중국에 또 '발목' [앵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지난달 또다시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작년 12월 이후 넉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우리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액은 471억1,000만 달러였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2% 줄어든 것이자, 지난해 12월 1 2% 감소를 시작으로 넉달째 뒷걸음질한 겁니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지난 2월 11 4%에서 한 자릿수로 축소된 상황인데요 일 평균 수출액도 지난달 20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1% 줄었지만 올 1월 19억2,000만 달러, 2월 2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다소 나아졌습니다 아울러 3월 수입은 418억9,000만 달러로 작년 3월보다 6 7% 감소했는데요 무역 수지는 52억2,000만 달러로 86개월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이처럼 수출 부진이 이어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산업부는 수출 부진의 주요인으로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를 꼽았습니다 우선 품목별로 보면 전체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 9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6% 줄었는데요 이는 단가 하락과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석유화학과 가전제품 수출도 각각 10 7%, 6 4%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우리나라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 중국으로의 수출이 15 5% 줄며 5개월째 역성장한 것도 타격이 컸습니다 여기에 아세안 지역 대상 수출도 7 6% 줄면서 미국과 인도, 중남미 등지에 대한 수출 호조에도 전체적인 수출 감소를 막지 못했습니다 결국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과 최대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부진이 전체적인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