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무료 배포 검토..."테러 위협 굴복 아니다" / YTN
[앵커] 컴퓨터 해킹 공격으로 피해를 본 소니 영화사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무료로 배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러 위협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 극장에서 김정은 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포스터가 철거됐습니다 정치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흥행을 기대했던 영화사도 해킹에 이은 극장 테러 위협에 손을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근거 없는 테러 위협에 굴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공화당 등 보수진영에서는 북한이 미국인이 볼 수 있는 영화와 볼 수 없는 영화를 정하게 한 셈이라며 영화 상영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사이버테러 이상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전쟁입니다 단호하게 맞서고 대응해야 합니다 " 영화 공개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소니 픽처스는 극장 상영 말고 다른 배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린턴, 소니 픽처스 CEO] "우리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관객들이 이 영화(인터뷰)를 보게 하고 싶습니다 " 소니 픽처스의 온라인 배급사인 '크래클'을 통한 무료 공개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사 측은 특히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해 북한의 테러 위협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해킹 사태는 소니의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에 대한 문제라며 미국 정부는 피해자인 자신들을 비난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주도하라고 꼬집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