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장 H5형 AI 확인...경기도로 일시이동중지 확대 / YTN 사이언스

충남 당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사흘 만에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충남도·세종시 외에 역학 관계가 확인된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확대 발령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천안시는 오늘(8일) 충남 천안시의 한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중간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안성천과 불과 500ｍ 떨어진 곳에 있어 당국은 해당 농장에 긴급 이동제한 조치를 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AI 의심증상이 확인된 이후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9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충남도·세종특별자치시 전역에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천안 농장을 출입한 차량이 경기도 내 일부 농가를 드나든 정황이 확인되는 등 역학 관계가 파악됨에 따라 경기도 평택과 화성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