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부동산 시장 역대급 한파...청약시장도 칼바람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운 날씨만큼이나 부동산 시장에도 역대급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극심한 침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과 함께 전망해 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지해] 안녕하세요 [앵커] 추운데 잘 오셨습니까? [윤지해] 많이 춥네요 [앵커] 오늘 날씨만큼이나 시장도 정말 춥네요 그런데 요즘 깡통전세, 전세사기 이런 뉴스 저도 많이 전하거든요 결국 집값이 떨어진 게 큰 이유라고 봐야 됩니까? [윤지해] 지난 1년을 돌아보시면 우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들을 봤잖아요 거기서도 왜곡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요 지금처럼 급격하게 하락을 하게 되면 시장에서도 상당히 이렇게 역전세 같은 그런 왜곡들이 일어납니다 [앵커] 저희가 부동산 시장 얼었다, 얼었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수치를 보니까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값이 4 79%가 하락했습니다 이게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건데 시세 조사한 이후로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세요? [윤지해]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크게 봐서는 세 가지인데 일단 첫 번째는 이미 아시는 것처럼 급격하게 금리가 인상이 된 부분 하나가 있었고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정부가 지난해 10월에 대출규제, 그러니까 DSR이라고 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규제를 도입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유동성이 축소되는 이슈가 있었고요 거기에 최근 한 5년 사이에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수요자들이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커졌다, 이렇게 세 가지 이유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가격 말씀해 주셔서요 지역 보니까 세종, 대구, 수도권의 하락폭이 크더라고요 이런 지역들은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지역인데 이게 과도한 급락인지 아니면 좀 거품이 빠진다고 표현해야 할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지해] 일종의 되돌림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세종시 같은 경우는 2020년에만 40~50%가 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연간 10%만 올라도 굉장한 급등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도 지난해 20% 정도 올랐고요 대구 같은 경우도 최근 한 2년 사이에 20% 이상 올랐는데 경기권, 인천권 일부 지역은 40%, 50% 오르는, 그러니까 GTX 호재가 있었던 지역들, 이런 곳들은 올랐기 때문에 그 정도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 만한 요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수요가 폭증하는 교통 호재에 따라서 오르고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GTX만 보셔도 아직 착공을 안 한 곳들이 상당합니다 [앵커] 언제 될지도 사실은 까마득하고 [윤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가치를 너무 빨리 반영한 거죠 우리가 예를 들어서 연간 5%씩 꾸준히 10년 동안 오른다면 사실 시장에서 거품이라고 인식하지 않을 텐데 연간 40%, 50% 오른다면 수요자가 체감할 때는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큰 폭의 상승세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고요 [윤지해] 네, 그렇기 때문에 되돌림도 빠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거래량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래요 그런데 최초로 50만 건 미만을 기록할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고, 그런데 거래량이 이렇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