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잠정 연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잠정 연기 [앵커]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카풀 서비스의 정식 도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불과 나흘 앞둔 전격적인 결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나흘 앞으로 다가왔던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정식 서비스 도입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조금 전인 오후 3시반쯤 언론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요 택시 기사들과 이용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시점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험 서비스의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니까 잠정 연기한 상태로, 추후 정식 서비스 일정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며칠 앞두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런 결정을 내린데는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앞서 지난 10일에는 50대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발해 분신 사망했고, 어제부터는 4대 택시단체가 국회 앞에서 무기한 항의 집회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사장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TF 회의에 참석, 무기한 연기의 뜻을 밝힌건데요 일단 카풀 서비스 도입이 연기됨에 따라 고조되고 있는 택시업계의 반발은 다소 누그러들 수도 있겠지만, 실제 택시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입장과 유사택시 서비스 업체들의 반응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열린 자세로 택시업계,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인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