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홍쌍리 매화마을 풍경 2021-03-13
[사진촬영=전정기] 매화 향기가 휘날리는 섬진강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홍쌍리 농원’ 3월 13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홍쌍리 매화마을이 봄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광양 매화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많은 인파가 봄을 즐기듯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섬진강 줄기를 따라 봄바람에 매화꽃 향기가 전해지는 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매화는 붉은 동백꽃이 떨어지기 전에 봄눈 속에서 피어난다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면 섬진강 변은 순식간에 순백의 매화꽃으로 단장을 한다 섬진강 변이 온통 매화의 물결로 춤을 추고 있다 홍쌍리 청매실 농원을 중심으로 광양 다압면 전체가 매화 천지였다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고결함을 간직하며 옛날부터 시인과 묵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왔었다 홍쌍리 매화마을에 눈에 띄는 “매화는 내 딸이요 매실은 내 아들이요 아침 이슬은 나의 보석이요 이 여인이 부러우면 흙의 주인이 되어보소 ”라는 글이 적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