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만 먹어야 채식?…맛·건강 모두 챙긴다 / YTN 사이언스

풀만 먹어야 채식?…맛·건강 모두 챙긴다 / YTN 사이언스

■ 이혜리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음식에 관한 재밌는 과학 이야기 들어보는 '푸드 톡톡' 시간입니다. 이혜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예전에는 메뉴가 생소해서 아는 척을 못 했는데 '푸드 톡톡'에서 여러 가지 알고 나서는 아는 척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오늘은 어떤 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이번 주에도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콩으로 만든 고기…. 어떤 건지 느낌이 오시나요? [앵커] 콩고기 하면 보통, 채식하시는 분들이 드시는 거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이번 주는 채식에 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채식이라…. 이혜리 기자 육류 마니아잖아요. 그런데 채식이라고요? [기자] 물론, 제가 고기를 좋아하긴 하는데요. 채식이 요즘 주목받고 있기도 하고, 또 과연 콩으로 만든 고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취재를 해봤습니다. [앵커] 맞아요. 요즘 유명한 분들이 채식하고 있다고 선언하셔서 그런지 최근에 채식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는 이제 막 관심을 끄는 단계이긴 하지만 영국과 같은 유럽 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채식 붐이 이미 일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정말 채식이란 것이 고기를 하나도 먹지 않는 걸 말하는 게 맞나요? [기자]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취재를 시작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게 채식에도 종류가 많다는 거였어요. 무려, 8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요. 완전히 채식만 하는 '비건 채식'이 있고요. 우유나 유제품은 허용하는 '락토 채식', 달걀은 먹는 '오보 채식', 달걀이나 유제품은 먹는 '락토 오보 채식'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붉은 살코기만을 먹지 않고 우유 달걀을 포함해서 조류와 어류는 먹는 '폴로 채식'도 있습니다. 우유, 달걀, 어류는 먹지만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나 조류는 먹지 않는 '페스코 채식'도 있어요. 평소에는 완전 채식을 하다가 상황에 따라서는 육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안'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일주일에 5일은 채식이고 나머지는 육류를 먹는 말 그대로 유동적인 채식주의자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생각보다 다양하군요. 채식의 범위도 넓고요. 아까 완전 채식을 비건이라고 하셨잖아요....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