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재앙' 비판에 또 '폭풍 트윗'…"오바마게이트"·"범죄"[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했습니다. '오바마 게이트'라는 표현까지 쓰며 '폭풍' 트윗에 나섰는데요. 백악관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연이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설명 없이 '오바마게이트'라고만 글을 올리는가 하면, 지지자들의 관련 글을 재차 리트윗하기도 했습니다. 한 지지자의 글에는 오바마가 후임에 대해 험담하는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또 다른 보수 평론가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정치 범죄"라고 표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역시 리트윗 했습니다. 앞서 미 CNN 방송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옛 참모들과 나눈 음성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CNN 공개 통화 음성) "'내게 무슨 이익이 되는지'와 같은 생각이 우리 정부에 작동하면서 완전히 혼란투성이 재앙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내 잇단 확진자 발생으로 펜스 부통령까지 자발적인 거리 두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8일 부통령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바로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는 파견 군인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케빈 해싯 /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 "우리 모두 최고 의료팀의 안내를 받으면서 스스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죠." 부통령실 측은 펜스 부통령이 11일에는 정상 출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MBN종합뉴스#트럼프#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