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조국 소환…31일 문 대통령-윤석열 만남이 변수[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검찰이 지난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구속하고 두 차례나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제 조 전 장관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 【 질문1 】 그런데, 오는 31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 직접 만나잖아요 조 전 장관 소환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서초동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소환 날짜가 청와대에서 31일 열리는 반부패 정책협의회 전후, 언제가 될 지 관심입니다 통상적인 검찰 수사로 볼 때, 정경심 교수를 두 번 불렀으니까요 한 두 번 정 교수를 더 불러 조사한 뒤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과 검찰총장의 만남 전 조 전 장관을 소환하는 건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전격 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시기상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가 유력해 보입니다 현재 정 교수는 두 차례 소환 조사에도 여전히 입시비리와 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 전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은 지난해 1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 재직 시절 청와대 인근 ATM에서 수천만 원을 부인인 정 교수 계좌로 송금한 부분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에 이어 오늘도 아내인 정 교수를 두 번째로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조국 전 장관의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지난주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의 또 다른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고소장이 검찰에 추가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인 형의 이름을 팔아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만일 조 씨의 추가 금품수수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되면 이번 주 내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리디스크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한 조 씨는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 씨 동의 하에 의료기록을 제출받아 허리디스크 등 건강 상태가 수감생활을 견디기 어려운 정도인지 여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정경심#조국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