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난방·온수 끊겨…주민들, 밤새 추위에 ‘덜덜’ / KBS뉴스(News)
이렇게 온수 수송관이 파열되다 보니, 난방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됐는데, 난방도 돼지 않아 주민들은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수 수송관 파열 현장으로부터 500여 미터 떨어진 아파트 단지입니다 사고 여파로 온수가 끊겼습니다 ["아예 안 나와요 온수가 아예 안 나오고 찬물만 나오는데요 "] [김금옥/경기도 고양시 : "한파주의보가 내린다고 하는데 온수가 안 나오면 출근하는데 세수도 못 할 것이고 불편한 게 많죠 "] 난방마저 안 되는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양종인/경기도 고양시 : "(난방이) 안 되죠 한파가 왔을 때 이런 상황이어 가지고 더 착잡하죠, 지금 "] 난방공사는 자정이 다 돼서야 주민들에게 전기 장판을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주민들은 이마저도 받지 못한 채 밤새 한파를 견뎌야했습니다 [이진상/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장 : "일단 피해 상황을 저희가 정확하게 파악을 한 다음에 바로 피해에 대한 보상을 협의를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난방이 끊겨 추운 밤을 보내야했던 시민들은 온수 공급이 안되는 상황에서 아침 출근 준비에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