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테러 법안·FTA 비준 처리 호소 / YTN

박근혜 대통령, 테러 법안·FTA 비준 처리 호소 / YTN

[앵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테러 관련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중 FTA 등 각종 FTA의 조속한 비준을 호소하면서,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위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 직전 발생한 파리 테러 등을 언급하며 우리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위협에 대비하고 유사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테러방지법과 통신비밀보호법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정부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정치권 전체가 국민들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또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FTA의 조속한 비준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미 자국 내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연내 발효를 위한 이번 주 국회 비준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때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민과 국익에 얼마나 큰 손해가 나는지 호소할 것이라면서 국회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맨날 앉아서 '립 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고 하고,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이거는 말이 안 됩니다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또 G20 정상회의에서 서비스산업 발전에 대한 정상들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규제 개선의 핵심인 경제 활성화 관련 4개 법안의 처리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 활성화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와 국민 모두가 힘을 합할 때만이 가능하다고 거듭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