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서 '러시아 우정' 동상 철거...집단매장지 또 포착 / YTN 사이언스

키이우서 '러시아 우정' 동상 철거...집단매장지 또 포착 / YTN 사이언스

[앵커]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에 세워진 러시아와의 우정을 상징하는 동상을 시민들의 환호 속에 철거했습니다 민간인 최대 2만여 명 살해 의혹이 제기되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근처에서 또 다른 집단매장지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노동자가 소비에트 우호 훈장을 함께 들고 서 있는 높이 8미터 동상입니다 이 '러시아 우정' 동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설치된 지 40년 만에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세리히 미로로드스키 / 동상 설계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로켓 30개가 지난 2월 25일 밤에 강타했죠 이런데도 러시아와 친구가 될 수 있겠습니까?] 러시아 노동자를 상징하는 동상의 머리부터 제거됐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 키이우 시장 : 이 동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우호를 상징해 왔죠 하지만 우리가 목도한 우호의 실체는 우리 도시의 파괴와 살육이었죠 ] 동상 철거 모습을 지켜본 키이우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YTN 이종수 (jslee@ytn co kr) #키이우 #러시아우정동상 #우크라이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