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젊은층’ 확진 ‘비상’…“백신 접종률 높여야” / KBS 2021.10.05.

충북 ‘외국인·젊은층’ 확진 ‘비상’…“백신 접종률 높여야” / KBS 2021.10.05.

[앵커]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오늘도 충북에서는 젊은 층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 누적 확진자 3,000명에 육박하면서 외국인과 젊은 층의 백신 접종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확산세에 한범덕 청주시장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청주시의 누적 확진자 3천 명을 앞둔 시점 한 시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이 주로 일하는 건설 현장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주 형태 등을 분석하는 등 핀셋 방역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 전파력이 높아졌지만 중증 환자 비율이 낮은 것은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의 감염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요청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지금 우리에게 백신 접종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음성군에 이어 진천군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진천지역 누적 확진자 254명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가 153명으로 60%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주와 농가도 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