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 연쇄감염 잇따라…“적극적인 검사·접종 ‘절실’” / KBS 2021.10.04.

전북, 외국인 연쇄감염 잇따라…“적극적인 검사·접종 ‘절실’” / KBS 2021.10.04.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 18명이 늘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백사십만 팔천 사백여 명입니다 전북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사이에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검사와 자발적인 백신 접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 동선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확진자와 이슬람 사원에서 만났거나 함께 축구를 한 외국인 7명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정된 겁니다 김제의 고구마 농장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등 5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어제 확진자 21명 가운데 15명이 외국인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 외국인 사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용주나 지인이 적극적으로 검사와 접종을 권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백신 접종에 있어서 내국인보다 우선 순위가 되지 못했습니다 고국을 떠나와 있는 상황에서 그들 간의 접촉이 우리보다 훨씬 더 친밀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2주 또 연장됐습니다 3단계인 전북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4명 기준에 백신 접종자를 더하는 방식으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다만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를 초대할 경우 최대 백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바꿨고, 돌잔치도 49명까지 허용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지만, 개인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방역 당국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해야만 이후에 조금 더 보완된 위드 코로나 내용들이 더해지지 않을까 "] 내일부터는 60살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의 첫 예약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