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19일 청문회 출석"…행방 감추자 현상수배도
우병우 "19일 청문회 출석"…행방 감추자 현상수배도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이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행방을 감춘 지 16일 만인데, 전현직 의원들은 현상금을 내걸고 우 전 수석 찾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서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지 16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우병우 전 수석이 스스로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이 그동안 공개석상에 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는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며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해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방조 의혹을 사고 있는 우 전 수석은 국회 출석요구서가 처음 발송된 지난달 27일 이후 집을 비워 도피 논란이 일었습니다 급기야 국회는 2차 청문회 당일인 지난 7일 동행명령서를 발부했고, 국회 입법조사관들이 장모인 김장자 씨 집은 물론 충북 제천에 있는 김 씨의 별장까지 찾아가 전달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법망을 피해 출석요구서와 동행명령장 수령을 거부한 것처럼 비치자 일부는 '법꾸라지'라는 비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자 우 전 수석의 행방을 좇기 위해 현상금이 내걸리는가 하면 네티즌 수사대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200만원을 내건 이후 전·현직 의원이 합류하고 시민들도 참여하면서 현상금 합계가 2천만원을 넘겼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사진을 합성해 현상수배 전단을 제작하거나 과거 영상을 찾아내 차량 종류와 번호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