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명지학원, 어쩌다 이 지경 왔나

'파산 위기' 명지학원, 어쩌다 이 지경 왔나

명지대학교를 비롯해 5개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위기가 시작된 건 2004년입니다 당시 분양한 실버타운이 사기라는 판결이 났는데, 피해자에 배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서 채권자가 2018년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습니다 분양 당시 명지학원은 실버타운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광고했으나, 이를 위한 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지학원의 채무는 세금을 포함해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명지학원이 파산하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하는 5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수만 2만여명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교직원 또한 학교를 떠나야 합니다 명지학원은 일단 다시 회생 신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명지학원 관계자 "지금 교육부랑 조율 중으로, 교육부랑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다시 회생 신청을 할 거고요"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신입생까지는 정상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내년 신입생을 명지중·고등학교에 배치할지 여부는 검토를 통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