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큰딸 암매장 집주인 살인죄 기소

{앵커: 경남 고성 큰딸 학대 암매장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공범인 집주인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아이가 숨진 당일 집주인이 4시간 동안이나 직접 폭행한뒤 방치했던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창원지검 통영지청/집주인 이 씨 살인죄 적용 기소}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친모 박 씨와 함께 큰딸 상해치사 혐의로 송치된 집주인 이 씨에 대해 살인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수퍼:집주인 이 씨/친모 출근 뒤, 4시간 동안 추가 폭행* 방치} 이 씨는 5년전 경기도 용인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모 박 씨가 큰 딸을 의자에 묶은 뒤 폭행하고 출근하자, 4시간 동안 추가로 폭행하고 방치한 혐의입니다 이 과정에서 큰딸이 쇼크 상태에 빠졌지만, 어떠한 구호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종근/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장/"피해 아동을 2차로 폭행하다가 피해 아동이 쇼크 상태에 빠졌음에도 범행 적발이 두려워 119 신고 등 긴급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사망케 하여 피고인 B(집주인 이 씨)를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기소하였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안명환(knn)} 또 큰딸이 사망하자 친모의 자수를 반대하면서 시신 암매장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집주인 이 씨는 살인죄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수퍼:친모 박 씨/학대치사죄,사체은닉,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 친모 박 씨는 큰딸 사망 당일 심하게 폭행한 점은 인정되지만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학대치사죄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검찰은 친모 박씨에 대해서는 작은 딸의 행복과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어 친권상실심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KNN김민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