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신미숙 재판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신미숙 재판 시작 [뉴스리뷰] [앵커]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을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청와대 전 비서관의 재판 절차가 이번 주 시작됩니다 검찰이 지난 4월 기소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 주요 재판 소식을 윤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폭로로 시작된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파문 검찰은 지난 4월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교체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은 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명단을 만들고 사표 제출을 요구해 일부 인사로부터 사표를 받아낸 혐의를 받습니다 기소 5개월 만에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의 재판 절차가 시작됩니다 오는 30일 오전 첫 번째 공판 준비 기일이 잡혀있습니다 당초 신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정상적인 업무의 일환이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뒤인 다음 달 2일에는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면직처분 취소 소송 2심 선고가 있습니다 2017년 4월 안 전 국장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후배 검사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 법무부로부터 면직처분을 받았다가 소송을 내 1심에서 이겼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지난 5월 열린 첫 변론 기일에서 "공무원이 수사가 끝났다고 해서 아랫사람에게 돈을 주는 건 너무 천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돈 봉투 관행을 "국민과 판사에게 이해해달라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도 해 선고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