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ㆍ호남 사흘째 폭설…한라산 33㎝ㆍ나주 25㎝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주ㆍ호남 사흘째 폭설…한라산 33㎝ㆍ나주 25㎝ [앵커] 대설경보가 내려진 제주와 호남에는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30㎝가 넘는 눈이 쌓여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전남·북 지역에도 20㎝가 넘는 눈이 내려 설원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한파까지 몰아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서구 치평동에 나와 있습니다 쉼 없이 쏟아지는 눈이 벌써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설차량이 밤새 염화칼슘을 뿌려댔지만 보시는 것처럼 도로 곳곳은 여전히 썰매장처럼 얼어붙어 있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제주, 전남과 전북 등 14개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또 울릉도와 독도, 전남 등 10여 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아침 6시 현재 적설량은 제주 어리목 33 4㎝를 최고로, 전남 나주 25 5㎝, 전북 고창 23㎝, 광주 18 6㎝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눈이 더 내린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울릉도와 제주도에 10~20㎝, 전라도 서해안에 최고 10㎝의 눈이 더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눈도 눈이지만 한파까지 몰아치고 있습니다 영하권의 기온 속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잠시만 서 있어도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폭설로 인해 광주지역 유치원들은 오늘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돌봄교실은 운영하지만,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이번 눈은 다소 습기를 머금고 있으니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