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세월호 이동 준비 차질 / YTN (Yes! Top News)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어제 진행되었던 주요 작업 결과와 향후 작업 공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목포신항으로 출발 전 필요한 준비작업은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와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이 남은 가운데 어제 오후 2시경 날개탑 4개 중 2개를 제거하였습니다 날개탑은 반잠수식 선박 선미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잠수식 선박의 선미에 놓여져 있는 세월호 선수부와 약 9m 떨어져 있어 어제 유골 추정 물체의 발견 상황과 관계없이 정상 진행되었으며 내일까지 남은 2개도 제거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늘 오전까지 파고가 최대 파고 2 2m로 높은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고 파고가 잔잔해진 이후 작업이 가능함으로 남은 2개의 날개탑 제거는 오늘 오전 작업은 어려울 것으로 예정되며 기상이 호전되는 때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날개탑 제거는 용접작업을 통해 반잠수식 선체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절단한 후 절단된 날개탑을 2500톤 해상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제거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은 총 50개를 용접하는 작업입니다 세월호 선체와 리프팅빔과 22개소, 리프팅빔과 28개소를 용접하여야 하며 어제 오전까지 총 16개소에 대한 용접을 마쳤으나 어제 11시 25분경 유골 추정 물제가 발견되면서 이후 작업은 중단된 바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3월 30일경에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은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고정 작업 역시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제기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발견되었던 유골로 추정되는 물체의 확인과 관련하여 국과수와 순천항대병원교수, 해경, 미수습자 가족 등이 직접 확인하기 위해 19시에 출발하하여 19시 50분 반잠수식 선박이 함께 탑재되었습니다 이후 20시 40분 국과수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모두 동물뼈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제 브리핑이 진행중이던 17시경 유골로 추정되는 물체를 처음 발견됐고 근처에서 한 개를 더 찾았으나 이 역시 동물뼈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국과수는 판명에 필요한 DNA 검사 등을 하여 최종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국과수와 해경 담당 직원이 각 1명씩 반잠수식 선박에 오늘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