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조차 없어 때마다 음식을 해 먹는 산골 부부 이야기|진안에서도 가장 오지로 통하는 가막리에 사는 노부부|한국기행|#골라듄다큐

냉장고 조차 없어 때마다 음식을 해 먹는 산골 부부 이야기|진안에서도 가장 오지로 통하는 가막리에 사는 노부부|한국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12년 10월 2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금강 1부 산 높고 골 깊은 곳에 태어나>의 일부입니다 전라북도 장수군의 신무산 ‘금강 천 리 물길 여기서부터’, 산 중턱의 뜬봉샘에서 비단 물결의 길고 긴 천 리 여정이 시작된다 금강의 첫 동네, 장수 산 높고 골 깊은 그 곳에선 사과가 튼실하게 익고 있다 강물은 장수에서 시작하여 진안으로 흘러간다 겹겹이 막을 더한다는 뜻의 가막리는 진안에서도 가장 오지로 통한다 가막리의 가을은 한창 오미자로 붉게 물들고 있다 진안에는 내륙 속의 섬이라 불리는 죽도가 있다 조선 선조 때 개혁을 외치던 정여립이 역모에 몰려 있다 최후를 맞이한 곳 그러나 용담댐이 생기면서 마을이 수몰되고, 이제 죽도엔 파평 윤씨의 36대손 윤상호씨 부부만이 남아 고향을 지키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 밤이 되면 호롱불을 켜야 하고, 냉장고가 없어 때마다 음식을 해 먹어야 한다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님에도, 윤씨 부부는 옛날 방식 그대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금강의 뿌리에서 삶을 일구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금강 1부 산 높고 골 깊은 곳에 태어나 ✔ 방송 일자 : 201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