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열왕기하12장_다만, 여전히

[하루 한 장] 열왕기하12장_다만, 여전히

2017 3 31 [하루 한 장] “다만, 여전히” (왕하12장)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이 되어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교육을 받고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는 보기 드문 왕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요아스는 다만 산당을 보존해서 여전히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도록 했고 여호야다가 죽자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모습으로 돌변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살려준 여호야다를 따랐지만 자기 자신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아스는 생애 7년을 온전히 성전에서 지냈지만 아달랴를 피해 숨어지내던 그는 성전에서의 기억이 도리어 자신을 억누르는 시간이 되어 신앙을 저버린 것은 아니었을까요? 우리는 모두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잘 믿는 신앙인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때론 규제를 하며 양육합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우리를 떠나 혼자서도 믿음생활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하나님 안에서의 즐거운 추억과 교회의 행복감을 간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믿음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환대가 다음세대를 위한 시간과 공간,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날이 커져갈 때 우리의 자녀들은 분명히 하나님 안에서 내일의 리더로 바르게 자라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