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열왕기하15장_여전히 그 산당에서
2017 4 4 [하루 한 장] “여전히 그 산당에서” (왕하15장)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유다 왕 아마샤가 죽은 다음 그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됩니다 이번에도 아마샤는 반란으로 신하들의 손에 죽지만 그들은 왠지 그 아들을 왕으로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주장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사랴는 또 아버지처럼 산당을 없애지 않아 범죄합니다 산당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드려야 할 제사를 집 근처 아무데서나 아무 방법으로 율법 없이 드리려는 백성들의 욕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선한 뜻으로 생겼지만 갈수록 인간의 편의대로 변질되고 결국에는 마치 우상을 숭배하듯 하나님을 자기 마음대로 길들이는 인간중심의 거짓 예배가 가득한 죄악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산당을 없애지 않은 것은 왕이 백성의 눈치를 보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사랴는 자기 성공에 취해서 성전을 산당처럼 여겨 분향하려다 나병이 드러나서 쫒겨나고 맙니다 아사랴의 다른 이름은 웃시야입니다 우리가 다 웃시야입니다 죽을 죄인이면서 교만하여 자기 마음대로 예배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나병환자 그 연약한 모습이 우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되 겸손하게 나아갑시다 예배를 받아주심에 감사하면서 죽을 죄인을 용서하시는 그 사랑에 감복하며 나아갑시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시고 용서하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