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당연" 野 "재추진" / YTN (Yes! Top News)

與 "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당연" 野 "재추진" / YTN (Yes! Top News)

[앵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위헌적 요소가 많은 개정안을 거부한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야 3당은 20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거부권 행사에 대한 여야 반응을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에 위헌성이 많았다며 거부권 행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을 보면 국회 상임위원회는 소관 현안에 대해 소속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이 찬성하면 언제든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소관 현안이라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과잉 견제를 초래해 삼권분립 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해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애초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가 약속했는데, 정 의장이 개정안을 직권상정해 처리를 유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부권 행사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여야의 협치 약속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20대 국회가 상시 청문회법을 놓고 처음부터 충돌하며 시작하는 부담을 어떤 측면에선 정부에서 덜어준 측면도 있다… ]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정부의 거부권 행사 소식이 알려지자 20대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결하기로 즉각 합의했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 문제를 대하는 정부 여당의 대응이 매우 졸렬하고 유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 가운데 총리가 대신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기습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또,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운영에 관한 법률이라면서 이 때문에 거부권 행사는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마지막 본회의를 열 수 없도록 그 마지막 날에 임시 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규정합니다 ]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 이후 조성된 협치 분위기가 흐트러질 것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