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취임 4주년…두 광장에서 탄핵 찬반 세대결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 대통령 취임 4주년…두 광장에서 탄핵 찬반 세대결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 대통령 취임 4주년…두 광장에서 탄핵 찬반 세대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각각의 집회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이번주로 17번째를 맞는 촛불집회 본행사가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는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를 주제로, 올해 첫 민중총궐기 집회와 함께 열렸는데요. 날씨가 풀린 탓인지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와 공연을 즐기며, 박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 그리고 특검 연장을 외치고 있습니다. 본행사에서는 마술사 이은결의 '풍자 마술쇼'와 가수 김원중의 공연 그리고 소등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앞선 사전행사에서는 촛불 집회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의 49재와 송파 세모녀 3주기 추모제 등이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7시반부터는 청와대와 헌재, SK본사 등 세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갑니다. [앵커] 오후 2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도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요? [기자] 네, 14번째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대한문 앞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문에서 한국은행을 거쳐 서울역, 중앙일보 본사를 지나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참가자들은 '멸공의 횃불'같은 군가부터 애국가를 배경으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태극기로 지키겠다'는 주제처럼 탄핵을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늘 탄핵 반대 집회는 27일 열리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주최측 추산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호인을 맡고있는 김평우 변호사 등은 연사로 나서 헌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촛불 집회에 참여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첩보를 입수하고 신변보호조를 투입합니다. 또 경찰 버스로 양측간 집회장소를 분리하고 1만7천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