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감염자 가족, 일산에서 활동 [굿모닝MBN]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감염자 가족, 일산에서 활동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영국에서 입국해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80대 남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의 가족 중 1명은 확진 전 경기도 일산에서 외부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남성이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건 지난 26일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검체 채취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4일 영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되면서 영국발 변이의 국내 감염 사례가 모두 5건으로 늘었습니다 숨진 80대 남성과 같은 집에 머무르던 가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건 가족 중 1명인 이 남성의 사위입니다 나머지 가족들보다 먼저 입국해 양성 판정이 나온 지난 26일 전까지 경기도 일산에서 외부 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확진 나흘 전인 23일에는 일산동구에 위치한 병원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24일에는 자택 인근 마트에서 30분가량 장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산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일산동구 거주자 - "불안하죠 코로나도 그런데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스러워요 " 고양시는 이 사위와 밀접접촉한 14명에 대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 가족에게서 변이가 확인될 경우,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 co kr] 영상편집 : 이범성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