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국내유적지] 전북 장수군 백용성 생가
백용성의 본관은 수원이며, 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서 출생하였다 속명은 백상규(白相奎)이며, 법명은 진종(辰鍾), 법호는 용성(龍城)이다 1911년 서울에서 대각사(大覺寺)를 창건하고 대각교를 창시하였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용운(韓龍雲)과 함께 불교계 대표로 참가하여 구국운동에 헌신하였다 그 결과 일본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른 뒤 1921년 3월에 출옥하였으나 늘 일본경찰의 감시를 받았다 출옥 후 불교종단의 정화를 위하여 힘쓰고 대처승의 법통계승을 인정하는 일본의 종교정책에 맹렬히 반대하였다 또한 학승(學僧)으로서 불교경전 정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불교발전에 이바지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1985년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가 백용성의 생가 터와 주변 토지를 매입하였고, 그 뒤 국비 및 지방비와 후원금 등을 모아 생가를 복원하고 여러 건물을 세워 성역화작업을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