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외국인 택시 훔쳐 광란의 질주...사고낸 뒤 검거 / YTN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안산에서 만취 상태 외국인이 택시를 훔쳐 몰고 시흥까지 6km 넘게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목격자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히긴 했는데, 이미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지는 사고가 난 뒤였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한 채 내달립니다 차의 오른쪽 뒷바퀴는 이미 펑크가 나 오른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챈 목격자가 차를 뒤따르지만 쏜살같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택시는 결국 공사장 차단막을 들이받은 뒤 2~3m 아래 구덩이에 쳐박힌 채 멈춰섰습니다 택시를 훔쳐 광란의 질주를 벌인 운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9살의 B씨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오늘 새벽 안산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훔쳐 시흥까지 6km를 몰고 갔습니다 [인터뷰:황지현, 사고 목격자] "경찰이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운전자는 거의 만취상태였습니다 " 만취 상태인 B 씨는 곧바로 인근 지구대로 옮겨져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음주측정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씨가 택시를 훔쳐 몰고 달아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