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
[국방뉴스] 2020 03 12 #해군 #74기 #김동희기자 해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 우리 해군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죠 해군사관학교 74기 생도들이 4년 동안의 준비를 마치고 정예 해군 장교로 첫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김동희 기잡니다 독도함과 세종대왕함을 포함한 우리나라 최정예 수송함 네 척과 잠수함 두 척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 옥포만 해상에 늘어섰습니다 힘차게 첫 항해를 시작하는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 사관생도들도 입장하고, 외국인 수탁생도 세 명을 포함한 74기 해군사관생도 138명이 힘찬 박수를 받으며 당당하게 걸어 나옵니다 그동안 사랑과 믿음을 보내준 가족과 선배 장교들의 축하 영상편지가 이어지고 명식아 졸업과 임관을 축하한다 대한민국 해군 파이팅 대단히 수고 많았고, 지금까지 잘 이겨낸 것처럼 실무에서도 멋지게 임무완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74기 파이팅 부하들이 믿고 따르는 지휘관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장교가 되길 바랍니다 4년 동안 힘든 훈련과 학업을 마치고 충무공 정신을 이어 받은 생도들 이제 졸업증서와 임관사령장을 손에 들고서 정예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로 거듭났습니다 4년 동안 종합성적을 합산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승재 소위가 대통령상을, 이호찬 소위가 국무총리상을, 김나영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은 변화무쌍한 바다를 품을 수 있는 해사인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더 넓고 더 깊은 해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명한 지혜로 다가오는 파도에 맞서야 합니다 높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파도위에 올라 멀리 내다보십시오 파도가 높을수록 더 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당부의 말을 건냈습니다 강한 바닷사람이 되려면 거센 파도를 벗으로 삼고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군 생활 동안 겪게 될 시련과 도전은 여러분들이 우리 국방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파도라고 생각하고 담대하게 청운의 꿈을 이뤄나가길 당부합니다 생도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비행과 해상급속강하에 이어 고속단정 사열이 펼쳐지고, 마치 생도들이 충무공의 후예가 된 것을 축하하듯 거북선의 용머리가 연막을 내뿜고, 동시에 함정에서 나오는 기적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바다보다 더 푸른 꿈을 품은 신임 해군·해병대 소위들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군의 발전과 국가 보위를 위해 헌신하고 솔선수범하는 장교,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습니다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 무적해병대 장교가 되겠습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