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최고수준 의전ㆍ경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최고수준 의전ㆍ경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최고수준 의전ㆍ경호 [앵커]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연설이 예정된 국회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국회 주변의 경호는 평소보다 훨씬 강화됐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국회 본관에 우리 태극기와 미국의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기념해 국회 사무처가 특별히 준비한 것입니다. 현재 국회 사무처는 트럼프 대통령 맞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국회 주변 경계 태세는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현재 국회 주변에는 경찰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고 외곽에는 차벽도 배치됐습니다. 평소에 이용하던 국회 본관의 출입문도 일부 폐쇄됐고 철저한 보안검색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일정을 오후로 미루거나 연설 시간을 전후해 회의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면 이례적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접 마중 나와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해 차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국회 외통위원장,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등 55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2분간 '동시통역' 형태로 이뤄집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내용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떤 말을 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네. 연설 '키워드'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북핵위협 대응이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한 축인 한미 동맹 관계 전반에 대해 평가하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전세계적 수준의 위협 증대를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평가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설에서 대북 초강경 발언이 나올지, 통상문제 등 주요현안에 대한 깜짝 발언이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박수가 몇번이나 터져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