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SRF발전소 예정지 ‘용도 해제’…좌초 수순 / KBS 2022.01.03.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에서 추진되던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이 좌초 수순을 밟게 됐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창묵 현 원주시장의 역점사업이었던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이 결국 좌초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함께 추진해오던 화훼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지입니다 주변에 만들 예정이던 화훼관광단지에 저렴한 열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대기 오염 등을 우려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환경부의 허가도 받지 못해 난항을 거듭했습니다 발전소 용지 매매를 위한 계약금 납부마저 수년 째 지연되는 등 사업 추진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결국 발전소 예정지의 용도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김응현/한국산업단지공단 과장 : "입주 자격을 갖추지 못하여서 저희가 입주 계약 신청을 반려하였고, 2021년 10월에 강원도에 용도 변경을 신청, 12월 말에 승인 고시 되었습니다 "] 이같은 조치는 10년 동안 추진해 온 화훼단지가 2019년 관광단지 지구지정이 해제되는 등 추진 동력을 잃게 된 것도 한몫 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화훼단지와 SRF 발전소 대표를 맡고 있던 김 모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의 3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10여 년 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화훼단지와 SRF 열병합발전소가 소모적인 지역 갈등만 낳은채 결국 좌초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준희/문막 SRF열병합발전소반대위 사무국장 :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지금부터는 그 동안에 우리 원주시에서 문막을 발전시키고자 했던 지역 발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좀 바꿔야 될 것이고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원주지역의 산단 부지가 모자란 상황에서 용도 해제된 발전소 건립 용지를 일반 기업 유치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중소기업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원주시는 오늘(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과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 융자 담보용 신용보증수수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300만 원으로, 지원 신청은 기업자금 대출시 보증수수료를 먼저 납부하고 방문이나 우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난해(2021년) 제조업과 관련 중소기업 30곳에 보증수수료 4,4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영월군, 올해 재해위험지구 10곳 정비…310억 원 투입 영월군이 올해 국비 등 310억 원을 들여 침수와 급경사 붕괴 위험 지역 등 10곳의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합니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침수 피해 방지에 216억 원, 낙석 방지에 82억 원, 산사태 대비에 9억 원 등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