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항소심 재판부 "보석 조건 유지"...김백준 9번째 소환 또 '불발' / YTN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가 이 전 대통령 기존 보석 상태를 유지하는 대신 보석 조건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전 이 전 대통령 보석에 대한 심문을 열고 조건을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찰 측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검찰 측은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이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접촉해 진술을 뒤집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전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장다사로 전 비서관과 김 전 행정관 등을 20일 동안 5차례에 걸쳐 접견했다며 재판부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그동안 보석조건을 잘 지켜왔다며 변호인의 정당한 변호권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지난 3월 이 전 대통령 보석 결정 조건 등에 대해 입장이 달라진게 없다면서 검찰이 지적한 측근들에 대한 추가 접견을 자제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재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던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또 다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9번째 불출석으로 오늘 예정됐던 본인 재판의 선고재판에도 참석하지 않아 앞서 재판부가 발부한 구인장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의 선고공판이 열리는 오는 25일에 증인으로 다시 소환할지 다음 공판 때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