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보위성에 항공모함까지…'군사대국' 행보 / YTN
[앵커] 우리가 오늘 아리랑 위성을 러시아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인데요, 일본도 오늘 정보위성을 발사합니다 물론 자체 제작한 로켓으로 쏴 올립니다 일본은 우주에서뿐만 아니라 바다와 땅에서도 풍부한 경제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군사 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정보수집위성인 '광학 5호기'가 오늘 발사됩니다 위성을 쏘아 올릴 로켓은 H2A 로켓으로 최근 21차례 발사에서 96 3%의 경이적인 발사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일본은 지난 1년간 모두 5기의 정보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입니다 우주 강국 일본은 바다에서도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만9,500톤급 항공모함급 호위함을 실전 배치했습니다 갑판을 개조할 경우 차세대 스텔스전투기인 F-35의 탑재도 가능해 사실상 항공모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군사 대국화에 도취된 아베 총리는 자위대 대신 '우리 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함께 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군의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데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을 없애려는 아베 총리의 본심이 드러났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호소노 고시, 민주당 정조회장] "자위대의 형태로 헌법의 틀에서 쌓아온 논의를 전부 뒤집어엎는 이야기를 아베 총리가 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일본의 군사무장 가속화에 중국도 군사력 증강으로 맞서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위기감도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