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 온도탑 제막... 자선냄비 등장
연말이 다가오면서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온기가 시작됐습니다 거리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고, 사랑의 온도탑도 세워 졌습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 종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빨간 자선냄비 구세군 자선냄비가 1일 시종식을 열고 모금 운동에 나섰습니 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 법도 하지만 시 민들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김소영(엄마), 이윤아(딸) - 어려운 친구들이랑 사람들을 위해서 기부를 했어요 마음이 뿌듯했어요 올해로 95년째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 부산에서는 서면 등 14곳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립니다 지난해 부산 경남지역 모금액은 1억 5천900만 원 올해는 2억 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펼칩니다 강태석 / 구세군 경남지방장관 -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이 자선냄비 종소리와 또 모금하는 빨간 냄비를 보고 용기를 얻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 어요 -------------------------------- -- 송상현 광장에 세워진 대형 온도계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100도 달성이 목표입니다 올해 부산지역의 나눔 목표액은 107억 원입니다 최금식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우리 부산시 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동참하시어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어 넘쳐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고 지난해 부산은 112억 3천4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 도탑이 100도를 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 기업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나 눔의 온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박수정 / 사랑의 온도탑 기부 참여자 - 많은 분 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대에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서로 나누면서 모든 분들이 다 따뜻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힘든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자선냄비와 사랑의 온도 추운 겨울 따뜻함을 나눌 사랑의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