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스쿠니 폭발음' 일본 수사 공조 요청 접수 / YTN

경찰, '야스쿠니 폭발음' 일본 수사 공조 요청 접수 / YTN

[앵커]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일본 측의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했습니다 공조 요청에 따라 용의자인 한국인 전 모 씨에 대한 증거 수집이 국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일본 경시청이 요청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기자] 용의자인 한국인 전 모 씨에 대한 정보와 폭발음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에 대한 정보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전 모 씨의 출입국 기록과 거주지 같은 인적사항,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의 구입경로 등입니다 경찰청은 일본 경시청이 어제저녁 7시 인터폴 공조 채널을 통해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규정과 원칙에 따라 일본 측의 요청에 협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조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측 요청과 더불어 전 씨의 재입국 이유와 재입국 시 휴대한 화약 원료인 화학물질의 입수 경로 등도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달 23일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전 씨가 폭발음이 나기 전 화장실 주변을 오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고 화장실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의 DNA가 전 씨가 묵던 호텔 객실에 버려진 담배꽁초의 것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전 씨는 폭발음 사건 이후 한국에 머물다가 지난 9일 일본으로 스스로 재입국해 현지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구속 상태입니다 전 씨는 구속 상태이지만 아직 폭발에 관여했다는 직접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 씨의 어머니는 어제 외교부를 찾아 일본에서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