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앱' 중단…학교도 온전한 일상회복 / EBS뉴스 2023. 05. 29

[EBS 뉴스12]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학교의 방역 지침도 완화됩니다 코로나 환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등교 전에 입력하던 '자가진단 앱'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새 방역 지침은 이번 주 목요일(6월 1일)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됩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건강 상태에 대해 입력하는 '자가진단 앱'입니다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입력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이번 주 목요일(6월 1일)부터 사용이 중단됩니다 앞으로 학생 확진 현황은 다른 법정 감염병과 같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를 통해 파악합니다 인터뷰: 정희권 과장 /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그동안 사용했던 자가진단 앱은 6월 1일부터 중단됩니다 따라서 감염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학교에 사전 연락하시고,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검사하고, 학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는 학교에서도 사라집니다 일주일 동안 반드시 격리해야 했던 기존 지침 대신, 확진된 학생에겐 5일간 등교 중지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등교를 중지한 기간은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합니다 학교 시험 기간에 코로나에 확진되더라도 지금처럼 분리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고교 내신 성적이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만큼, 일반 학생들의 감염 불안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다만 확진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더라도, 기존 성적에 따라 인정 점수가 부여됩니다 또 코로나 감염 우려로 '가정학습'을 원하는 학생은 지금처럼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업 중 환기나 일시적 관찰실 운영 등 기본 방역체계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