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멈춰…스마트폰이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멈춰…스마트폰이 '발목' [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4조9,000억원으로, 잠정집계 때보다 700억원 가량 늘었는데요 반도체는 여전히 50% 넘는 이익률을 보이며 호조세였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의 부진으로 실적 신기록행진이 멈춰섰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초호황을 배경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지던 삼성전자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2분기 확정 영업이익은 14조8,700억원, 지난해 2분기보다는 8,000억원, 5 7% 늘었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인 1분기에 비하면 7,000억원 감소한 겁니다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7분기 만에 처음입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줄었고 작년 2분기보다도 4% 감소한 58조4,800억원으로, 5분기 만에 60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초호황이었습니다 매출은 22조원, 영업이익은 11조6,100억원으로, 1분기보다는 낮아졌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52 8%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IT모바일 부분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기대에 못미친 실적 탓에 영업이익이 2조7천억원, 1분기보다 1조원 넘게 감소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업황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400억원에 머물렀지만 TV 사업은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작년 대비 이익이 늘었습니다 전자업계에서는 3분기에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OLED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반기 나올 갤럭시 노트9의 흥행 여부에 따라 다시 실적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과 성장성이 떨어진 스마트폰 부문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