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찾아라"…인천 '개항장' 관광명소로

"옛 명성 찾아라"…인천 '개항장' 관광명소로

"옛 명성 찾아라"…인천 '개항장' 관광명소로 [앵커] 1880년대 전국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 중 하나였던 인천항 일대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인천항 재생사업에 힘을 쏟기로 하면서 새로운 관광문화 중심지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항 인근에 있는 조계석입니다 근대기 외국인 거주지역인 조계지를 표시했던 돌로 당시 이곳 개항장 일대가 상당히 번성한 국제도시였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신도심으로 인력과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이곳은 인천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 중 하나로 전락했습니다 인천시는 침체된 개항장 일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합니다 2021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사업비 4천500억원으로 개항장 일대를 관광과 문화 중심지로 가꿀 예정입니다 1899년부터 경인전철 기점으로 사용된 인천역에서는 첨단 교통기능을 갖춘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추진됩니다 차이나타운이 짜장면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해 '누들 뮤지엄'을 포함한 아시아 누들타운도 조성됩니다 월미도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메모리얼 파크, 케이블카인 월미스카이웨이 등 해양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남문희 / 인천시 도시재생정책관] "이 지역을 관광 해양 문화 시설로 탈바꿈하게 되면은 인구유입과 관광객이 많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관광객이 370만 정도가 내방하고 있는데 6년 후에 2021년도에는 약 900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 인천항 개항 이후 100년 가까이 인천의 중심지였던 중구 개항장 일대가 예전의 번영을 꿈꾸며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강종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