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전업주부라고 무시하는 시댁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혹 오타나,띄여쓰기 잘못된게 있어도 이해해 주세요 *간단설명* 3살 아들하나 키우는 34세 전업주부에요 남편은 저보다4살 많구요 저희시댁 차로30분 걸리고, 매~~~주마다 오길 바라시는 여기 결 시 친 레전드 이야기 종합 선물세트 시댁이에요^^ 1 설거지?당연 제가 해요^^(매주8인분^^) 2 아들걱정및 반찬 싸주시는거?당연 제가 다~고맙다하고,아들 챙겨주란 잔소리?네네~하며 받아줍니다^^ 3 시어머니생신?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해서 시댁가서 차려드리구요^^ 4 시누? 매번 밥 다 차려지면,아들둘 데리고 느즈막히~~호호호 늦어서 먄~하면서 나타나서 숟가락정도는 놔주심^^ 그마저도 안할때많구요 5 시어머니보다 더한 시누는 신혼집 집들이때와선 장롱문까지 활짝~다 열어볼 정도로 말그대로시누갑질에 표본이세요ㅋㅋㅋ 사실 지금에야 웃으며 말하지만 중간에 이혼 몇번 할뻔하다, 착한 며느리병 걸려서 시키는대로 다하며, 큰소리 내고싶지않아 조용히 넘기는게 미덕?이라며 생각한 제가 등신이였단걸 인정합니다 근데도 남편이랑 살수있었던건 우선 남편이 효자가아니에요 엄마건 누나건 남편이 화나서 다다다 쏘아붙이면 깨갱~하고,제가 민망할만큼 제앞에서 제가받은 수모,폭언,민망함을 몇배로 돌려줘서 사이다 한번에 1 5리터 원샷?한 기분을 느끼게해줘서에요 물론 친정이 5분거린데 전화도 자주하고,잘해서 참고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서론이 길었죠? *본문* 이젠 하다하다 한달 전부터 시모랑 시누가 저 일안한다고 남편없을때,집대출 얼마냐? 월 얼마씩모으냐? 애기까지 있는데 생활은 어찌하냐? 한사람 벌이로 생활이 가능하냐? 결론은 너 일안하냐? 로 끝이나요 꼭 남편 없을때 두분이서 번갈아가며 ㅜㅜ 저도 애 한4~5살되면 가게 차려서 해볼까 생각중이였고,사실 친정에서 한달에 애한테 들어가는 비용(간식,옷,장난감,그외 용돈)을 거의다 대주세요 저희 친정이 부동산이 좀 있는데 재개발 되면서 그땅 가격만35억정도 되세요 (남편은 그정도인줄 몰라요,제가 말 안했어요) 동생은 부자집으로 시집가서 아마 상속은 거의 제가 다 받을것 같아요 (따로 부모님께 얘기 들었어요) 남편도 집안일 잘하고,애 잘 키워줘서 항상 고맙다해요 제가쫌 깔끔한 편이라 하루 청소기 아침 저녁 두번돌리고 외식 싫어하고 입맛 까다로운 애기아빠 밥은 항상 먹고싶다는 메뉴 일일이 체크해서 신경써서 챙겨줘요 아직 애도 어리니 좀더크면 일해달라고 매번 남편한테 부탁?받기도 하고요 근데 자꾸 남편없을때 두분이서 저를 일안한다 한심하다는듯? 비아냥?대는듯한 뉘앙스로 말하는데 남편한테 말해서 저번주에 탈탈 털리더니 이번주에 두분이서 또 저러시니 자꾸 제가 없는 자격지심이 올라 올려고 하고 아직 상속 받지도않은 재산부심?이 내고싶어져요 제가 많이 한심하고,삐뚤어 졌나요?ㅜㅜ *아, 그렇다고 제가 막 편히사는 여자는 아니에요~ 여기 지방이고,25평 오래된 아파트 1억5천에 매입해서 살고있어요(그중 대출이8천^^) 부모님이 부동산은 있지만,현금이 많은건 아니라 아직까지 크게 손 안벌리고 둘이서 아등바등 살고있어요 애기한테 드는 비용은,집에서 전업하는 딸 눈치보고 살지 말라고 부모님이 따로 챙겨주시는거라 마다않고 감사하게 도움받고 있고요 사연, 제보는 mk40494121@gmail com으로 보내주세요! 오늘의 네이트판 톡커들의 선택 #네이트판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