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아십니다.] 2024년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이병근 신부) 원당동 성당

성모님과 인사를 나눕시다 묵주를 다시 손에 듭시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아십니다 서둘러 출발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결코 사랑에 지치지 않으십니다 ​ 묵주를 다시 잡읍시다 적당히 기도하지 말고, 거룩하게 정성을 다해 오래 기도합시다 예식주의, 형식주의에 빠지지 말고, 인사를 드리며 기쁨을 노래합시다 ​ 성모님의 현존 속에서 예수님께서 오셨고, 사도들이 밖으로 향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자신에게만 서두르면 반드시 궁핍해집니다 자신에게만 몰두하면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자신의 꿈과 계획만 생각하면 늙고 병든 영혼이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생각하면 삶의 열정과 희망의 빛은 꺼져버립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사라져 버릴 유행 속에서 욕망하다가 우울한 비관주의자가 되고 맙니다 ​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어머니이십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굽어 살피시며, 희망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돌보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 우리의 삶에 '예수님과의 경이로운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 묵주를 손에 듭시다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고 위대한 선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성모님과 기쁘게 인사를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