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4 16 왕의 녹차' 하동 햇차 수확 시작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4 16 야생 녹차로 유명한 하동에서 햇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봄비가 곡식을 윤택하게 한다는 곡우(穀雨)를 앞두고 따는 '우전(雨前)'은 녹차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하는데요 수확 현장을 이종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비탈진 야생 차밭에서 키운 차나무에서 연초록 어린 찻잎이 돋아 났습니다 곡우를 앞두고 땄다는 뜻의 '우전'은 향과 맛이 뛰어나 최상품으로 꼽힙니다 (오시영/녹차 재배 농민) "겨울 견뎌낸 첫 잎이라 향이 좋고" 올해 햇차 수확은 지난해보다 4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야생차는 이맘 때 우전을 시작으로 세작, 중작, 대작 순으로 다음달 말까지 수확합니다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되면서 '왕의 녹차'로 불리는 하동 야생차는 무쇠솥에서 손으로 직접 차를 덖고 비벼서 말리는 전통방식으로 생산합니다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이승진/하동차생산자협의회 감사) "크기를 다양하게 만들고 가격도 내리는 쪽" 하동 야생차는 또 다음 달 유네스코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심사를 앞두고 있어 수출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종승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